환복위는 “장마와 폭우로 수재민들은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자릿 수를 넘어서며 대유행을 앞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위중한 시기에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 계획과 공공의과대학 신설에 반대하는 의사협회 지도부 등 의료계의 파업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에 불과하다.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전라북도의회 의원들은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전문의 10만명 중 감염내과 전문의는 277명,도의회코로나위기상황속국민생명위협하는의사파업중단촉구내일 주식 시장 소아외과 전문의는 48명에 불과하고, 바이오-메디컬분야(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종사 의사수는 67명 뿐”이라며 “주당 80시간에 달하는 전공의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리는 의사들의 진료업무를 고려하면 병원의 충분한 전문의 고용을 위해 이보다 두 세 배 더 증원하라고 요구하고 국가가 병원에 이를 강제하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주장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환복위는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회 등 의료계가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단호하고 엄중하게 촉구한다”며 “진료거부와 집단휴진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