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역사적인 금리 인상이 종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의 상승률(0.4% 상승)에서 크게 둔화됐으며, 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0.1% 상승)보다도 낮았다.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올랐다. 이 역시 WSJ 예상치인 3.3%와 9월의 수치인 3.7%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월가의 전망치인 4.1%도 하회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WSJ의 예상치과 전월치(0.3%상승)를 밑돌았다. 자동차 및 항공료 하락, 주택 및 기타 서비스 비용의 완만한 상승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수석 이코노미스는 "이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어려운 부분이 끝났다"고 평가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61-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를 며칠 앞두고 하원은 추가 임시 예산안을 큰 차이로 승인했다. 내년 2월까지의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임시 예산안이 상원에서 승인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및 공포 이후 발효된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는 미 하원은 찬성 336표, 반대 95표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들이 더 많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첫 리더십 테스트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 예산안에는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예산 삭감이나 해외 원조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1월 19일까지는 농업과 교통, 재향군인 및관련 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고 2월 2일까지는 국방부와 국무부 등 나머지 정부 기관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의회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국경 안보 및 기타 지출에 대해 거의 106억 달러(약 13조8천억 원)의 지원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추가 국가 안보 및 국내 정책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한 보수 공화당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인 하원 프리덤코커스 의원들은 "지출 삭감도, 국경 안보도, 미국 국민을 위한 의미 있는 승리는 하나도 없다"며 이 법안에 반대해왔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81-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미국의 물가 지표 둔화를 확인한 후 급등세로출발했다. 물가 둔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추면서 미 주요 주가지수가 안도 랠리를 보인 영향을 반영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03.13포인트(1.84%) 상승한 33,299.0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5.72포인트(1.10%) 오른 2,371.01을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1% 넘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간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르며 시장 예상치 3.3% 상승과 지난 9월 3.7% 상승을 밑돌았다. 근원 CPI도 4.0% 올라,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둔화에 미국 다우지수는 1.5%가까이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2.4%가량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석유 및 석탄 제품, 정밀 기기 및 전기 제품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87-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를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몇 달 동안 둔화 추세가 멈춰있었던 인플레이션에서 진전이 재개됐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는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촉발할 만큼 경기 모멘텀을 너무 억제하지 않고 물가 상승을 억제할 만큼만 경제를 식히려는 중앙은행가들에게 낙관적인 발전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하나의 보고서일 뿐이지만, 고무적인 결과이며 이는 한 가지 요인이 아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이제 추가적인 25bp 인상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 있으며 간밤 CPI 보고서 이후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최종 인상 가능성이 작다고 추측했다. 내셔널와이드의 캐시 코스트잔치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수치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금리를더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99-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것으로 전망치를 수정한다"며 "현재 시장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 이하로 반영하고 있어 우리의 전망과 일치한다"고 진단했다. 10월 CPI 보고서 발표 전까지만 해도 BofA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기다려봐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해왔으나 이번 보고서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BofA는 "10월 CPI 보고서는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만일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려고 한다면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반등해야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지표는 고르지 못하고, 9월 CPI만 해도 악재였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도 "지금까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이 뚜렷하며, 이는 연준에 좋은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22- 미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덕분에 연말까지 10%에 가까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서치 대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벽에 부딪혔다"며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4,825로 제시했다. 이는 지금보다 증시가 약 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10월 근원 CPI에서 구성 항목 31개 중 단지 7개만 상승했음을 상기시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고집스럽게 하락하지 않는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시장의 내러티브를 모두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10월 CPI 보고서에서 중고·신차와 가솔린 등은 가격이 하락했으며, 주거비용이 소폭 상승했지만 곧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리 대표는 "주거 비용은 연준의 주택 지표들에 가격 하락세가 반영되는데 시차가 걸린다"며 "앞으로 몇 달 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33- JP모건이 내년에는 주식이나 채권 대신 원자재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마이크 콜라노빅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달간 유가의 급격한 하락은 에너지 가격에 긍정적 전망을 갖게 한다"고 진단했다. 원유 공급이 제한적이며, 최근 몇 년간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던 만큼 친환경 에너지가 원유 부족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유가가 상승할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한편, 콜라노빅 전략가는 올해 연말까지 주식이 랠리를 보일 것이란 대다수 월가 전문가와 달리 주식시장이 상승추진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가 4495.70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6.6% 하락할 것이란 의미다. 그는 향후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주식밸류에이션이 높으며, 자동차 등 다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75-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2% 상승한 4,516.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9% 오른 15,909.75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10월 CPI 둔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시장예상치 3.3%와 지난 9월의 3.7%를 모두 밑돌았다. 간밤 미국 정규장에서 3대 주가지수도 CPI 둔화 소식에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1%, 나스닥지수는 2.37%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43% 올랐다. 아울러 이날 미 하원이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승인했다는 소식 역시 지수선물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내년 2월까지의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임시 예산안이 상원에서 승인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및 공포 이후 발효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유통업체 타겟(NYS:TGT)과 JD닷컴(NAS:JD) 등을 대기하고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98-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 중 한 명인 마이클 버리가 미국 주요 주가지수에 대해 취했던 숏 포지션을 9월 말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리가 이끄는 헤지펀드 사이언캐피털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산 보유 현황 보고서에서 3분기 말 기준으로 주요 주가지수에 대한 숏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사이언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500 ETF'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에 대해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보유 중이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두 ETF에 대한 숏 포지션 규모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16억달러까지 늘어났다.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는 3분기에 각각 3.6%와 3% 하락한 바 있다. 사이언은 3분기에 전반적으로 주식 포지션을 줄였다. 보고서를 보면 2분기 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76%를 3분기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버리는 블랙록의 반도체 ETF인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SOXX)'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며 반도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54▲日 3Q 실질 GDP 예비치 전기比 0.5%↓…예상치 0.1%↓(상보)
- 지난 3분기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 예비치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 7~9월 국내총생산(GDP)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감소를 밑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2.1% 감소였다. 명목 GDP 성장률 예비치는 전분기와 같았다. 연율로 환산하면 0.2% 감소였다. GDP성장에 대한 내수의 기여도는 0.4%포인트 감소했고 대외 수요의 기여도는 0.1%포인트 줄었다. GDP의 과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분기와 같았다. 공공투자는 전분기 대비0.5% 감소했다. 달러-엔 환율은 3분기 GDP 발표 이후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9시 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1% 오른 150.552엔을 가리켰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72- 지난 3분기 일본 경제가 3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자국 내 소비자와 기업들의 지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7~9월 국내총생산(GDP)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감소를 밑도는 수치다. 연율 기준으로는 3분기 GDP 성장률이 2.1% 역성장했다. 연율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1년간 지속됐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앞서 2분기에는 일본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1%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성장률은 2분기와 대비되는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 성장률은 3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여준 미국이나 중국과 비교된다"며 "일본 개인 소비가전분기 대비 늘어나지 못했고 물가 상승이 소비를 억제하는 한편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일본의 자본지출도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WSJ은 진단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89- 뉴욕채권시장과 뉴욕증시 등 미국 자본시장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환호했다. 골디락스부터 게임체인저 등 다양한 수식어들이 오가며 부진했던 수익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대로 시장이 전진하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의 '지원'이 필요하다. 뉴욕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고공행진 하는 시장금리를 긴축으로 인정했던 그의 스탠스가 달라져 채권에 찬물을 끼얹는 시나리오에 대한 경계감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 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간밤 2년물 금리 낙폭은 20.31bp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밑돈CPI에 매수세가 폭발했다. 약 8개월 만에 가장 강한 장세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9.06bp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의 단기금리가 기준금리와 역전폭을 벌리면서 금리인하 기대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내년 4번의 금리인하를 반영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급격한 랠리 이후에는 적정 레벨을 고민하는 수순이다. 특히나 최근 채권금리가 높았던 현상을, 연준이 '사실상 긴축'으로 반겼던 만큼 반작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55-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를 촉발한 국제유가 하락세에 반전 요인이 제기됐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구가 원유 수요 증가를 전망해서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유가와 얽혀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야후파이낸스는 14일(현지시간) 맥쿼리의 비카스 드위베디 글로벌 에너지 전략가와 국제유가가 미국 인플레이션을 반전시키는 주요 변수가 될지에 관해 토론했다. 미국의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되고 나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IEA는 11월 시장 보고서에서 내년 전체 원유 수요는 하루 1억290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명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일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컨센서스가 변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해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는 이벤트가 생기면 국제유가가 출렁일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드위베디 전략가는 유가가 그 정도로 반전 요인이 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91-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로 일본은행(BOJ)의 긴축 스텝은 다소 꼬이게 됐다. 도쿄채권시장의 매수세가 대폭 확대하면서 시장금리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BOJ는 정례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는 결정을 단행했다. 15일 BOJ는 이날 실시하는 정례 국채 매입 입찰 예정 규모를 총 1조2천500억엔으로 공지했다. 잔존 만기 5~10년 구간에 대한 매입액을 5천750억엔으로 가장많이 잡았고, 뒤이어 1~3년, 10~25년, 25년 초과 만기 순이다. BOJ는 잔존 만기별로 월별 3~4차례의 정례 국채 매입을 진행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이 규모를 조정하기도 하고, 긴급 매입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번 매입에서 주요 구간의 낙찰 예정액이 이전 회차보다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BOJ가 매입 규모를 건드린 구간은 잔존 만기 1~3년과 5~10년이다. 1~3년 구간은 500억엔, 5~10년 구간은 1천억엔 축소했다. 당국이 유동성을 공급해 금리 하락을 부추길 필요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상 최근 일본 국채 금리는 많이 하락했다. 10월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이어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도비시(비둘기파)하게 해석되면서 줄곧 레벨을 낮췄다. 이날은 미국 10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중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낙폭이 7.7bp가량을 나타냈다. 이대로라면 약 7개월 만에 최고 강세를 기록하게 된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8001-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신규 상장 종목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소로스펀드는 9월 상장한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NAS:ARM) 주식을 32만5천주 가량 매입했다. 식료품 배달 플랫폼인 인스타카트(메이플베어)(NAS:CART)와 디지털 마케팅 업체 클래비오(NYS:KVYO) 지분도 소량 매수했다. 인스타카트와 클래비오도 지난 9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애플(NAS:AAPL)과 클라우드 앱 모니터링 및 보안 플랫폼업체인 데이터도그(NAS:DDOG) 주식을 각각 4천1천주, 6만2천주 규모로 매입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 업체 스플렁크(NAS:SPLK)와 스노우플레이크(NYS:SNOW), TSMC(NYS:TSM)도 사들였고,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와 도어대시(NAS:DASH) 주식도 각각 12만5천주, 4만2천주 추가했다. 반면 소로스 펀드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 주식을 420만주 매각했고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엔비디아(NAS:NVDA), 월트 디즈니(NYS:DIS) 주식도 팔았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77- 미국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급등했다. 1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ETF인 'SPDR S&P 지역은행 ETF'(AMS:KRE)는 전일 대비 7.36% 급등한 44.4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대형 은행주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KBW 은행 ETF'(NAS:KBWB)도 4.65% 급등했다.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오르지 않았다는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고, 이는 지역은행주 급등으로 이어졌다. 13일 4.63%였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일 4.44%로 후퇴했다. 지역은행 주가는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미실현손실 확대로 올해 초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SPDR S&P 지역은행 ETF의 보유 상위 종목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NYS:TFC)과 퍼스트 호라이즌(NYS:FHN), M&T 뱅크(NYS:MTB) 주가는 각각 5.55%, 7.50%, 5.51% 뛰었다. 다만 마켓워치는 이날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올해 손실을 만회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90-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중기 유동성을시중에 추가로 투입했다. 15일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1조4천500억위안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을 시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8천500억위안으로 6천억위안(약 107조7천600억원)이 순공급됐다. 월스트리트견문은 2016년 12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1년 만기 MLF 금리는 2.5%로 기존과 같았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95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 물량은 4천740억위안이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97-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양국 간 갈등이 냉전 스타일로 전환될 것이라경고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리오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양국이 '벼랑 끝 전술'서 한발 물러섰다"면서도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중 관계가 표면적으로 개선되더라도 개방과 협력의 시대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오는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이다. 달리오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양측이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낀 것"이라며 "6월부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 성사를 위한 상호 작용이 나타났고 이는 약간의 협력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달리오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군사 전쟁의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지만 두 강대국 간 '냉전 스타일'의 갈등은 "매우 격렬하고 위협적인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92-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가장 큰 꼬리 위험으로 부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꼬리 위험(tail risk)'이란 발생 가능성이 작고 예측이 어렵지만 현실화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위험 요인을 일컫는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조사 결과 투자자들은 더 이상 높은 인플레이션에 가장주목하고 있지 않으며 지정학적 분쟁 악화가 현재 최대 관심사라고 언급했다. BofA 글로벌 펀드 매니저 조사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주된 위험으로 본 응답자 비중은지난 9월 14%에서 이달 31%로 급증했다. 9월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갈등의 여파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통화 긴축이 시장이 직면한 주요 위험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 9월 40%에 달했으나 이달에는 25%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미 두 번 연속 금리 인상을 중단했고 앞서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다. 올해 10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라 시장 예상치인 3.3% 상승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달 수치인 3.7% 상승 역시 하회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46- 올해 미국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시가 총액이 전 분기 대비 2천75억달러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정보기술(IT)분야 선도기업인 구글 소유주 알파벳과 테슬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인공지능 열풍에 따라 올해 증시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4일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금리가 향후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고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주가 역시 일제히 올랐다. 이날 매그니피센트 7 기업의총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11조6천900억달러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상장된 기업의 총 시가총액인 40조1천100억달러의 약 29.1%를 차지했다. 이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 주가는 3주 최고치로 마감했고 테슬라 주가는 6.12% 올랐다. 아마존(NAS:AMZN)·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엔비디아(NAS:NVDA) 주가 역시 2%대 상승세를 보였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63- 미국의 임대료가 낮아지고 있어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했다. WSJ은 미국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는 미국 노동부 핵심 지출 지표의 약 5분의 2를 차지하는 주거비 하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노동부는임대료를 활용해 자신의 보유한 주택과 동등한 수준의 주택을 임대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금액인 자가주거비(OER)를 계산하기 때문에 주거비는 대체로 임대료에 의해 결정된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임대료 지표는 전년 대비 7.2% 오르며 지난3월의 8.8% 상승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주거비는 전년 대비 6.7% 오르며 최근 최고치였던 지난 3월의 8.2%에서 상승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업체 질로우의 신규 임대료 인플레이션 지표는 이미 정점을 기록했고 노동부의 임대료 지표보다 더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9월 질로우의 전미 임대료 지수는 전년 대비 3.2% 올랐다. 지수는 지난해 2월에는 16.1% 오르며 노동부 지표보다 13개월 이르게 정점을 나타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986- 월가의 올해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의 원인은 대체로 화이자(NYS:PFE)와 머크(NYS:MRK)에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권오성 애널리스트는 "이 두 종목을 제외하면 4분기 주당순이익(EPS) 감소 폭은 기본적으로 역사적 평균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BofA는 화이자와 머크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초 사이의 4분기 실적 전망치 감소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3.9% 하향했다. 이는 10년 평균치인 1.8%의 두배가 넘는 수치이자 분기 첫 달 기준 삼 년 내 가장 큰 폭의 조정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화이자가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수익이 예상보다 9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한 뒤 회사 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월가는 머크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의 협업과 관련해 55억달러 비용이 들어 올해 EPS가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자 머크의 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시즌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들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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